이번 스프린트 때는 여러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시간이었다. 팀원들이랑 많이 얘기해보고 타깃, 우리 서비스가 주는 가치들을 고민했다. 서비스의 목적이 명확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렇게 깊게 생각하니 유저가 우리 서비스를 사용해야하는 이유와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들이 조금 충돌했다. 우리 서비스는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내 직무 적합성, 나의 역향을 파악해보고 쌓이는 프로젝트 경험으로 성장하는 내 대시보드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결국 유저는 채용을 목적으로 하는 유저이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잘 정리해놓지 못할 유저들이 제대로 정리해놓고 싸먹을 수 있게 하고싶었다. 이 과정에서 유저를 후킹할 수 있는 차별점, 인터뷰 및 피드백에서 받은 유저의 요구사항들을 잘 섞어보려고 하니..
스타트업 첫번째 발표를 마무리하고 다시 데모데이 2를 준비중이다. - 과정 속에서 배우고, 깨닫고, 다짐하기(6/12~6/16) 벌써 11주차다. 2주뒤면 3개월의 스타터스 여정도 끝이다. 그 2주동안 스타트업 발표도 2개가 남았고 개인 발표와 기말 시험까지 남아서 마음의 여유가 0이다. 첫번째 스타트업 때 꽤 많은 걸 해봤다고 두번째 스타트업은 조금 수월할거라 생각했는데 어디서 나온 근자감인지 오만 그 자체였다. 스타터스를 해오면서 배운것은 "너무 많은 사람에게 피드백을 받지말고, 모든 피드백을 수용하지 말라." 포트폴리오든 스타트업 아이디어든 너무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게되니 계속해서 방향성이 흔들렸다 나도 그렇고, 우리팀원들도 그렇고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이지만 pe..
유저 리서치로 서비스 필요성 증명하기 프로모아(가제) 빌딩 지난 프로젝트들(마트가실, 웅진개선)때는 내용을 어디까지 오픈해도 되나 고민이 많아서 '어떻게 했다' 보다는 '무엇을 했다' 위주로 일지를 작성했다. 일지에서는 무엇을 하고 배웠는지를 적는게 좋을 것 같아 이번에도 일지는 비슷한 구성으로 적되, 3개의 프로젝트들을 아예 새로 글을 작성해서 정리를 할 예정이다. 이번주차에서는 우리팀이 만들고싶은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 증거를 찾는것에 집중했다. 프로모아의 시작을 함께 할 사람을 찾습니다! (6/5~6/9) 1. 유저 리서치 데스크, 인터뷰를 활용하여 우리의 타겟 고객인 '대학생'이 실제로 페인포인트를 겪고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지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유저 리서치의 결과를 우리 서비스의 필요성 ..
팀 재빌딩 두번째 프로젝트 팀, 일냈조입니다. 지난주차때 말한 것 처럼 내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총 4명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두번째 프로젝트팀이 만들어졌다. 우리팀 서비스의 주제가 '대학생들의 프로젝트를 도와주는 툴'이기 때문에 팀 이름도 약간 대학생느낌이 나도록 대학교 조이름처럼 했다. (같은 팀원분의 이전 팀 이름이 '~조'였다고 해서 떠오름) 팀 이름에 뭔가 특정 심볼이 안 떠올라서 바꾸고싶긴한데 그냥 넘어가자. 일냈조팀 구체화 및 아이디어 다듬기 (5/29~6/2) 1. 노션페이지를 소개합니다. 새싹당근때 처럼 노션페이지를 빌딩하였다. 이번에는 각자 지난 프로젝트를 통해 한번 경험을 해왔고, 다 다른 팀이었기때문에 페이지 빌딩이 쉬웠다. 이전에 너무 오버해서 넣은 부분, 만들었는데 안썼던 부분은 ..
웅진 북클럽 개선 프로젝트 마무리, 두번째 스타트업 프로젝트 시작 시작하기 전에 블로그 일지가 계속 짧아지는 것에 대해 잡담 혹은 변명을 하자면 초반 25명이었던 부트캠프 인원들이 지금 많이 줄었다. 다들 각자의 이유가 있지만 취업으로 나가는 사람도 점점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조금 마음이 조급해져 있는 상태다. 요즘은 블로그 일지 한번 쓰는데 들이는 시간이 많다 보이 계속 짧아지고, 그 시간에 포트폴리오를 더 하게 된다. 하지만 잘 써둔 블로그, 포트폴리오 못지않다는 걸 아니까 또 힘내봐야지 하는 중! 7주차에는 웅진 북클럽 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고 8주차에는 개인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발표한 아이디어로 팀을 재구성했다. 새싹당근팀이랑 헤어지고 새로운 팀이 결성되어 아쉬움 반, 설렘 반인 상태..
프로젝트 마무리 길었던 프로젝트가 드디어 마무리되었다. 이전 주차 때 쓰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저해 보겠다. 참고로 7주 차 때는 웅진 북클럽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는데 찬찬히 쓰는걸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하면서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주어진 업무를 행하고, 서로 피드백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누군가는 날카로워지고 누군가는 상처받기도 했겠지만 약 1개월 밖에 안된 팀임에도 다들 팀원들의 성향을 거의 파악하고 개인에 맞게 소통하려고 했다. 타의에 의해 짜인 조임에도 정말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만났다! WEEK 1 :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 과제로 '아이디어에 따른 외내부 산업분석, 벤치마킹' WEEK 2 : '유저 리서치'과제로 '데스크 리서치, 필드 ..
조금 무던해질 필요가 있는 요즘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다. 일주일만에 블로그에 들어오니 수정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현재 다크모드가 적용되면 텍스트가 안보이는 오류가 있는데 이 부분도 얼른 수정해야 하고 이전 글에서 다음에 얘기한다고 해놓고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너무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부족해서 블로그 일지나 블로그에 배운 것들 써보는 것들의 우선순위가 밀렸다. 블로그에 하고 싶은 말을 다 넣으려면 최소 2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당장 내일 중간평가라 공부해야 할 것들이 있고 이번주~다음주 웅진 북클럽 개선과제가 남아있어 언제 손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부트캠프 업무 스트레스나 개인 스트레스 그리고 잠깐 온 현타의 시간에 조금 무던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시간활용을 잘하고 있는가 이번주 블로그 일지는 조금 쉬어가는 타임이다. 프로젝트 최종 마무리 과제가 월요일에 끝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벌써 4월 한 달을 마무리하고 5월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웠고, 서비스 기획으로 취직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름 서비스 기획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 자신한다. 초반 3일부터 지금까지 두 개 팀의 팀원으로 소속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4월 한 달을 매우 바쁘게 보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계속해서 드는 의문은 이거다. "나는 시간활용을 잘하고 있는 게 맞는가?" 일단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하자면 "잘 모르겠다"이다. 빠듯한 시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으로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디벨롭..
이게 애자일인가요? "여러분들이 일하는 방식이 바로 애자일입니다." 하고 명확하게 정의된 상태로 업무를 해본 적이 없어서 애자일이 뭔지 워터폴이 뭔지 개념상으로만 대충 알고 경험해 본 적은 없었다. 이번에 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 팀이 지금까지 4주간 해 온 일들이 애자일 업무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애자일 마스터에서는 애자일(Agile)을 '신속하고 주기적인 방식으로 가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전달하여 고객만족을 이루는 일'이라고 한다. 수많은 과업들을 잘게 쪼개고 우선순위별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한다. 그리고 업무 단계를 한 가지 달성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분석, 설계, 개발, 테스트 등의 단계를 독립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면서 프로젝트의 품질 향상..
린하게 일하기, 일주일 불태우기 "린하게 일하자!" 린하게 일한 다는 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을 뜻한다.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핵심 기능을 구축하고 MVP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복잡한 업무 낭비를 줄이면서 일을 하는 방식이다. 이번 스타트업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린하게 일해보고자 했다. 그래서 성공했느냐고? 결과는 대실패! 2주의 시간동안 아이데이션을 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쏟았다. 서비스 아이디어는 매우 많았으나 그 아이디어의 BM을 찾는 것에서 계속 이슈사항이 생겼다. 아이디어를 내고, 살을 붙이다가 수익화모델 이슈가 생기면 엎는 과정을 반복했다. '아이데이션-구축-파괴'의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조금 지치는 감도 있었지만 팀원들 모두 낙담하지 않고 즐겁게 미팅을 진행했다. 긴 고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