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활용을 잘하고 있는가
이번주 블로그 일지는 조금 쉬어가는 타임이다.
프로젝트 최종 마무리 과제가 월요일에 끝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벌써 4월 한 달을 마무리하고 5월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여기서 많은 것을 배웠고, 서비스 기획으로 취직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나름 서비스 기획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 자신한다. 초반 3일부터 지금까지 두 개 팀의 팀원으로 소속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4월 한 달을 매우 바쁘게 보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계속해서 드는 의문은 이거다.
"나는 시간활용을 잘하고 있는 게 맞는가?"
일단 질문에 대한 대답을 생각하자면 "잘 모르겠다"이다.
빠듯한 시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으로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디벨롭해나가고 있는데 꽤 자주 늦게까지 남아있고 내 개인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우선순위와 부트캠프에서 요구하는 우선순위가 일치되지 않으니 계속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변명을 해보자면,
시간단위별 계획표를 짜보면 팀 회의시간을 제외하면 내가 부트캠프 시간 중 활용할 수 있는 개인시간은 고작 2시간도 안된다.
생각보다 9 to 6가 긴 시간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팀 과제에 너무 시간을 쏟고 있는 것 같다.
남은 2개월을 알차게 보내려면 내가 시간을 쓰는 방법을 얼른 터득해야겠다는 불안감이 강한 요즘이다.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1. 팀 프로젝트
2. 유데미 강의 시청
- 서비스 기획 강의
- 개발 강의
- 디자인 강의
3. 서비스 기획 관련 책 독서
4. 10시 수업을 위한 강의 및 독서 정리
5. 아티클 읽기 및 공유
6. 포트폴리오
지금 내가 해야 할 것들의 리스트이다.
여기서 가장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부분은 '1. 팀 프로젝트, 4. 강의 및 독서 정리'이다.
팀 프로젝트는 계속 말해왔지만 하루에 거의 절반의 시간을 차지하는 부분이고 팀 프로젝트가 더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팀원들과 항상 하고 있다.
(물론 이번에 한번 더 해야 할 듯하다. 다른 팀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팀 별 교류가 거의 없음)
강의 및 독서 정리는 해당 주차에 발표를 담당하는 팀원을 위해 한번 다 같이 정리를 하는 부분인데, 다 같이 정리하게 된 계기는 이렇게 강제적으로라도 시간을 내서 강의와 책을 보고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발표 분량에 따라 엄청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해당 과업들의 우선순위를 매겨보자.
1. 팀 프로젝트
2. 포트폴리오
3. 유데미 강의 시청
- 서비스 기획 강의
- 개발 강의
- 디자인 강의
4. 서비스 기획 관련 책 독서
5. 10시 수업을 위한 강의 및 독서 정리
6. 아티클 읽기 및 공유
우선 팀 프로젝트는 어쩔 수 없다. 마감기한이 정해져 있고 혼자 하는 게 아니니 1순위라기보다는 디폴트값이다.
문제는 다음부터다.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 수정을 진행하고 있고 개인 우선순위로 따지면 이게 내 1순위이다. 웅진에서 감사하게 인턴 권유를 해주시게 되더라도 포트폴리오는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게 아니면 더욱 필요한 부분이다. 어쨌든 취업이 내 최종 목표이니까.
하지만 다른 것들을 하느라 포트폴리오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은 좀 화가 난다. 부트캠프에서 많은 것을 하라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시간을 이렇게 쓰고 있다는 부분에서 자괴감이 든다.
그리고 유데미 강의 시청. 약간 내 빚이다. 우리는 크게 3가지 분야의 강의를 제공받았는데, 전체 강의 수로 따지면 봐야 할 강의 양이 상당하며 특히 개발강의는 하나의 강의가 어마무시한 양을 자랑한다. 모두 유익한 강의라 필요한 부분은 취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막상 강의를 볼 시간이 너무 없다. 책도 마찬가지고... 여기에도 나는 시간 투자를 좀 하고 싶다. 특히 서비스 기획강의는 기본이고, 개발 강의는 내게 부족한 역량이라는 생각이 있어 완강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나마 5월부터는 10시 수업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좀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5월 이후부터의 또 다른 팀 프로젝트가 진짜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해서(드디어 웅진 서비스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해본다!)
어떻게 시간을 지지고 볶을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본다
가뭄에 콩 나듯 집에 일찍 가는 날이 있어도 집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있다.
계속된 피로 누적으로 건강 관리에 소홀해져 체력이 말이 아니다.
그래서! 야심 차게 스터디 카페를 등록했다!
스터디 카페는 이제 졸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스터디 카페로 돌아간다...
일단 스터디 카페에 가게 된다면 팀 프로젝트보다는 포트폴리오, 강의 시청 위주로 하려고 한다.
5월에 또 어떤 프로젝트들이 마구마구 주어질지, 얼마나 어려운 주제들이 나를 괴롭힐지 모르겠지만
이게 다 성장이고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마음을 다 잡는다.
(+추가) 저 블로그 상 받았어요.
웅진 부트캠프는 주차마다 베스트 블로거(?) 상품을 준다.
거기서 블로그 열심히 썼다고 상을 받았다! 어제 아이마스크 쓰고 잤는데 눈이 더 개운한 느낌..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유데미 큐레이션 바로가기 : https://bit.ly/3ZpMIP7
* STARTERS 취업 부트캠프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udemy-wjtb
본 후기는 유데미-웅진씽크빅 취업 부트캠프 5기 IT 서비스기획 학습 리뷰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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